만불사 홈 > 소식 > 불자이야기
   “가족 성공 이뤄준 소중한 인연” [만불사에서 만난 사람들] 글자크게글자작게

 
임기순 불자(61)가 만불산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이루 말할 이루 말할 수 없는 크나큰 복덕이었다. 만불보전에 소불을 모시고 나면서 얽히고 설켰던 모든 일들이 실타래가 하나둘 풀리 듯 순조롭게 해결되었다는 임 불자.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만불산에 감사할 따름이고 만불회 회주 학성 스님을 알게 되고, 만불산을 알게 돼 만불을 모시게 되기까지 그 인연 자체가 부처님의 크나큰 공덕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임 불자와 만불산과의 인연은 어느덧 15년.
“그 시절만 해도 스님의 법문을 듣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지요. 불자였던 저는 경전도 많이 읽고 스님의 법문도 접하려고 스스로 나서서 많이 노력하는 편이었죠. 그래서 학성 스님의 법문도 듣게 된 것이지요.”

학성 스님의 법문을 듣고 나서부터 ‘내가 그동안 했던 일들이 부질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임 불자. 그동안 머리로만 불교를 이해하려고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임 불자는 만불범종각과 만불보전을 휙 돌아본다.

며칠간 회주스님의 법문을 듣고 ‘아하! 이런 게 바로 부처님 법이구나.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 진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학성 스님의 법문이 아직도 귀에서 속삭이는 듯 저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학성 스님의 법문을 듣고 만불회와 만불산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곧바로 영천으로 달려가 아이들 이름으로 관세음불자님을 모시게 되었다는 임 불자.

그 후 모든 일들이 마음먹은 대로 풀리기 시작했다.

“장사도 잘 되고 아이들도 열심히 공부를 했지요. 아들의 경우 만불을 모실 때 고려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었어요.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노력해 졸업한 후 카이스트(KAIST)에서 석·박사를 모두 마쳤어요. 졸업 후에는 바로 취직이 돼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에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지요. 정말 기특합니다.”

만불산은 임 불자와 임 불자네 가족들이 힘들 때 의지 되었던 곳,
앞으로도 만사형통되게 해준 만불산과의 인연을 절대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며 감사한 미소를 짓는 임불자. 그녀의 뒷모습이 편안해 보인다.


임기순 불자 /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2008-09-19 / 4562
  
 
中國 日本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