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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인재 양성·IT 교육 발벗고 나섰다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과 한화 S&C(대표이사 진화근)의 IT프로젝트가 첫 발을 내딛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 5일 ‘IT 문화공간조성 프로그램’에 이어 10일 ‘IT 인재양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하며 IT전문기업인 한화S&C와 함께하는 IT프로젝트 ‘SC다빈’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IT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경제적, 환경적 요인으로 충분한 경험과 학습을 하지 못하는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의비, 교재비, 시험 응시료 등 전액을 후원하여 엑셀과 PPT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SC다빈 1기에는 30여 명의 중, 고등학생이 참여한다.

지난 10일 오후 5시. 비가 내리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마치고 종로노인복지관까지 한달음에 달려온 최은별 학생은 “평소 배우고 싶었지만, 학원에 갈수도 없고, 혼자서 해보려니 힘들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꼭 자격증 두 개를 다 따고 말거에요!” 라는 다짐과 함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SC다빈 사업 후원을 통해 미래의 IT인재 양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화S&C의 자원봉사단도 나섰다. 전문 IT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의 예·복습 및 궁금증을 해결해주며 학습 도우미로 참여하는 봉사자들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나누며 IT분야에 대한 아이들의 꿈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전해줄 예정이다.

10일 첫 강의에 참여 후 “아이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시간이다 보니 서먹하고 어색한 시작이었지만, IT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공감대를 기반으로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는 한화S&C의 봉사자는 “강사 선생님을 도와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갖고, 많은 것을 배워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전했다.

SC다빈의 활동은 인재양성에만 그치지 않는다.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컴퓨터 소프트웨어 설치 및 바이러스·악성코드 제거, 하드웨어 점검 및 수리, 노후 장비 교체 등의 활동을 펼치며 지역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IT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IT문화공간 조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5일 종로노인복지관 컴퓨터실에서 30여대의 컴퓨터를 점검하며 첫 활동을 펼친 한화S&C 봉사자는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다니긴 했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과 관련해서 나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는 활동에 참여하게 되니 마음이 더욱 뿌듯합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경제적, 환경적 문제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밝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출처 : 조계종 보도자료

2012-07-13 / 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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