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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의 삶으로 본 불교적 가족’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이 7월 22일과 29일 부산 용두산 미타선원에서 사찰가족법회를 봉행한다.

사찰가족법회는 불교적 생명관·가족관에 기반을 둔 주지 스님의 법문과 전문 강사의 특강을 통해 오늘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 해체와 저출산 문제를 불교적으로 해결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고자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사찰가족법회는 보건복지부가 ‘건강한 출산·양육 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22일에는 ‘부처님의 가족적인 삶과 고난의 삶’을 주제로 일미 스님(미국 듀크대학 한국불교학 교수)의 특별법회가 진행될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이번 법회는 많은 사람들이 어색하게 생각하는 ‘불교와 가족’이라는 관계에 대해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괴로움과 불만족, 고통 등을 함께 수행하며 나아가는 ‘동반자’라는 불교적 의미의 가족이라는 담론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29일에는 황수경 동국대 교수가 ‘우리는 부처님 가족’이라는 주제로 서로 다름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모두가 소중한 생명으로 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강의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전할 예정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불교의 연기적 관점에서 개인과 가정, 사회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인식 개선을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전국 사찰 및 불교계 기관을 방문하여 지속적으로 가족법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찰에서의 가족법회 개최를 희망하는 사찰은 물론, 법회에 참여하여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나와 가족을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723-5101(정경순 팀장)

2012-07-20 / 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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