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불사 홈 > 소식 > 불자이야기
   “아들 대학입학·가족 평안 기원했죠” [인등이야기] 글자크게글자작게

 
"만불산에 오면 마음이 편안하고, 모든 일을 하는데 있어 부처님의 보살핌을 받는 것 같아서 자주 찾아요. 오기만 해도 편안해 지는 곳이라고 할까요. 가족들의 인등을 밝히면서도 이러한 마음을 담았어요. 그리고 수험생인 아들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으면 좋겠어요.”

부처님의 가피와 인연이 남다른 박봉숙(43) 불자. 그는 부처님의 가피로 가족들이 평안하길 기원하면서 인등을 밝혔다고 말했다.

박 불자가 만불산과 인연을 맺은 것은 4년 전. 그는 첫 인연을 맺었던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좀 특이해요”라고 말했다. 잠시 회상에 잠긴 듯 미소를 지어 보이던 박 불자. 그는 아파트 친목모임에서 만불산으로 관광차 온 것이 첫 인연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처음 만불산을 찾았을 때는 ‘이런 절도 있었네. 참배나 하고 가야지’라는 생각이었단다. 그런데 며칠 후 재미있는 일이 생겼단다. 경품추첨에서 냉장고를 상품으로 받은 것. 살아생전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행운을 얻고, 그는 만불산을 떠올렸다고.

박 불자는 “불심도 그리 깊지 않은데 이렇게 경품에 당첨되는 것은 부처님께서 첫 인연을 맺은 것에 대한 선물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날 이후로 부처님의 선물에 화답하기 위해 꾸준히 만불산을 찾아 불공을 들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운다”고 말했다.

박 불자는 또 “부처님의 가피와 연기법으로 첫 인연을 맺은 만불산에서 남편의 사업번창과 건강 및 가족의 화목을 기원하기 위해 인등을 밝혔다”며 “얼마 전에는 고3 큰아들(이덕언 군)이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부처님께 기원하기 위해 인등을 밝혔다”고 인등동참 이유를 밝혔다.

하심과 연기법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누구보다 잘 따르고 살아가는 그는 만불산을 찾을 때마다 친구를 대동한단다. 친구들이 만불산에서 참배를 하고 보면서 부처님과의 인연이 닿아 자신들의 삶을 참회하며 불국정토에서 불자로서의 삶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다.

항상 불자로서 자리이타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는 박 불자는 인등 앞에서 큰아들의 대입합격을 기원했다.


박봉숙 불자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2008-10-29 / 6527
  
 
中國 日本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