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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 엔랴쿠지에서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일본] 글자크게글자작게

 

‘제31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5월 25일부터 4박 5일간 교토 엔랴쿠지(延曆寺)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친선과 우호 증진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양국 불교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계평화기원법회를 시작으로 학술세미나와 교토 일원의 사찰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이어진다. 학술세미나에서는 동국대 불교대학 교수 혜원 스님과 다케가쿠초 스님이 각각 발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일본불교계가 한국 불교계의 일본 내 문화재 환수 노력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불교계는 지난해 대회 때에도 과거사를 참회한다며 인류화합공생기원비 건립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엔랴쿠지는 일본 3대 사찰의 하나로 일본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1994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울창한 삼나무 숲에 자리한 도토[東塔], 사이토[西塔], 요카와[構川]의 3개 가람으로 이루어졌다.

<사진> 제31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열릴 엔랴쿠지(延曆寺) 전경.

2010-03-19 / 6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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