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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명대사 금란가사·장삼 일반에 첫 공개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사명대사가 직접 착용한 금란가사와 장삼 진품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밀양시립박물관은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이자 탁월한 외교가로 활약한 사명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호국안민(護國安民) 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호국의 대성(大聖) 사명당 송운대사 특별전’을 통해 금란가사와 장삼을 공개 전시한다.

사명대사 금란가사와 장삼은 밀양 표충사가 소장하고 있는데, 그동안 진품은 공개되지 않고, 복제품만 경내 유물관에 전시돼 왔었다.

이번에 공개된 금란가사는 선조가 하사한 것으로 황금비단으로 만들었다. 가로 270cm, 세로 80cm 크기이다. 또 장삼은 흰색 무명으로 만들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밖에 사명대사 진영, 불자, 발우, 양국대장 사령기, 일본상륙행렬도 8곡 병풍, 직지사 성보박물관 소장 행수명 현판 등 사명대사 관련 유물이 함께 선보인다.

박물관은 특별전과 함께 △ 표충사와 사명당 송운대사 관련 문화재(김종민·표충사 호국박물관) △ 표충사 소장 사명대사 가사와 장삼의 특징 고찰(이선용·수덕사 근역성보관) △ 임진왜란과 그 이후 사명대사의 구국 활동과 외교 활약상(채상식·부산대) 등 특별 강연도 마련했다. 특별강연은 6월 16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4월 29일 개막돼 7월 1일까지 열린다.

<사진> 사명대사 장삼

2012-05-04 / 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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