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조계종 포교대상’ 시상식이 11월 9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봉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호계원장 일면스님, 포교원장 지원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전국비구니회장 명우 스님, 중앙신도회 이기흥 회장, 포교사단 임희웅 단장, 수상자 성일 스님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삼귀의, 한글반야심경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수상자 영상물 시청, 포교원장 인사말, 포교대상 시상, 총무원장 치사, 대상 수상자 영상 시청, 한마음선원합창단의 축하공연,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를 통해 “이번 포교대상 수상자를 보니 심사위원회에서 받을 만한 분들을 잘 선정하신 것 같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포교대상이 한국불교를 중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인사말에서 “올해 포교대상 수상자는 신도회와 신도단체 출신 재가자가 많다.”며 “신도조직의 힘은 포교의 큰 동력”이라며 인재불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24회 포교대상 대상 수상자 성일 스님은 수상소감을 통해 “부처님께서 제일 바라는 일도 전법(포교)이고, 제일 기뻐하실 일도 전법(포교)이고, 제일 복 짓는 일도 전법(포교)라고 생각한다.”며 “이 생애 끝까지 포교하고, 다음 생애도 열심히 포교하겠다.”고 말했다.
제24회 포교대상 수상자는 10월 22일 포교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포교대상(종정상)에는 신흥사 주지 성일 스님, 공로상(총무원장상)에 골굴사 주지 적운 스님과 한마음선원 주지 혜원 스님, 직지사 총무 장명 스님, 범어사 신도회장 이윤희 씨 등 4명이 선정되었으며, 원력상(포교원장상)에는 용화사 주지 영진 스님(용화사 주지),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 법장사 주지 철우 스님,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 전문포교사 김웅래 전문포교사, 박순곤 부산불교방송 사장, 성기홍 체육인불자연합회 부회장, 안직수 수원불교청년회장, 해인사수련동문회 박삼수 씨, 임동희 봉은사신도회 감사, 지용현 21교구 신도회장 등 11명이 선정됐다.
포교대상(종정상) 수상자로 선정된 성일 스님은 1975년 화성 신흥사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를 시작한 이래 1,000여 평 규모의 청소년수련원을 건립하고 《어린이 불교학교 지침서》, 《청소년 포교지침서》 등 어린이·청소년 교구재 개발에 앞장서는 등 어린이·청소년 포교 활성화에 큰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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