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는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불교·동아시아종교센터와 함께 약사여래신앙을 주제로 5월 29일, 30일 이틀간 경내 대불전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1부 민간신앙과 약사불 △제2부 치병과 의약 △제3부 약사여래 도상의 변천 △제4부 역사 속에서의 약사신앙 등 4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부 ‘민간신앙과 약사불’에서는 △팔공산 동화사의 약사신앙(남무희·국민대) △현대 한국의 갓바위 약사불 신앙(김종명·한국학중앙연구원)이, 제2부 ‘치약과 의약’에서는  △약사불 - 불교경전에 보이는 의약(피어스 살구에로·펜실바니아주립대) △약사불과 용왕 - 9세기 일본에서의 치병과 기우(마이클 코모·콜럼비아대) △붓다와 목욕물(맥스 모어만·콜럼비아대)이, 제3부 ‘약사여래 도상의 변천’에서는 △고대 한국 약사여래 도상과 전통(임남수·영남대) △사이초와 헤이안시대의 천태종 약사신앙(유이 스즈키·메릴랜드대) △카이신으로서의 약사불(샤무엘 모스·엠허스트대)이, 제4부 ‘역사 속에서의 약사신앙’에서는 △약사불 연명 신앙과 5∼6세기 중국에서의 치병 및 연명에 대한 민간신앙적 관념(석즈루·포모나대) △신라 약사신앙의 성격(정병삼·숙명여대) △정토왕생인가 혹은 현세구복인가(야오 총신·손얏센대) △홍이선사를 통해 본 중국의 약사신앙(라울 번바움·UC산타크루즈대)가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