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불교문화연구원이 <가산불교대사림> 제13권을 출간했다. 제5차 사업기(2009∼2019년)의 일환으로 본책 후반부 10권 출간 작업본에 해당되는 13권은 ‘삼세평등법성’ 부터 ‘소밀’까지 다뤘다. 1983년 시작된 사전편찬은 1999년 제1권․제2권이 첫 출간됐으며, 이후 매년 1권씩 출간되고 있다.
사전은 한자어․산스크리트어․팔리어․티베트어 등 범불교권 언어를 종합 병기하는 접근방식을 택해 술어 설명에서 정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책 20권에 부록 포함 총 22권 규모로 편찬예정이며, 마지막 부록은 2권은 사전 간행 작업에 대한 연구성과 평가를 포함해 종합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항목 기술에 있어 관련 술어를 상호 연결시켜 용어와 내용의 체계적 이해 증진에 기여했으며, 특히 한 항목에서 필자의 주관적 견해를 배제하고 용례와 참고문헌을 중시하는 접근방법을 적용했다.
연구원은 “주집필였던 가산대종사께서는 ‘ㅎ’ 종료항목까지 주요 핵심술어 집필을 완료했기에 차회의 14권은 이 육필원고를 중심으로 곧 발간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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