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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등회 문화재 지정 특혜 아니다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연등회의 무형문화재 지정예고가 종교특혜라는 일부 개신교계의 주장을 일축했다.

최장관은 21일 BBS불교방송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개신교계의 연등회 특혜 주장에 대해 “연등회는 신라 때부터 시작해 고려, 조선을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온 우리 불교와 관련된 대표적 무형문화유산이며 관불의식이나 연등제작, 연등행렬 등은 전통축제의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어 무형문화재 지정 예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등회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 등재 추진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하며 “현재 조계종 총무원에서 연등회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신청서와 제반서류를 작성하고 있다”면서 “올 3월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외교통상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에 대한 국가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불교계는 우리 전통문화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전통문화의 파수꾼’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가산 불교대사림 사전 편찬 등 불교 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 △실크로드를 통한 한국 불교문화 해외전파 조사 △불교문화역사와 관련한 콘텐츠 육성 △영산대제, 산사음악회, 불교문화체험 등 확대 △전통사찰 보수정비·방재시스템 구축 등 불교문화 육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2-02-24 / 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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