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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등한 그 자리, 가고 옴이 없으니” [법문/수행] 글자크게글자작게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이 2012년 임진년 새해 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스님은 “믿음은 가르는 것이 아니요, 가르지 않음이 믿음이니, 참스러운 세계는 남도 없고 나도 없음이라, 본래 평등 그 자리에는 가고 옴이 없으니 둥글고 묘한 이 마음의 신령스런 비춤을 보라.”고 법어했다.

임진년 새해법어 전문

信心不二 不二信心(신심불이불이신심)

眞如法界 無他無自(진여법계무타무자)

平等本際 非去非來(평등본제비거비래)

一心妙圓 自照靈然(일심묘원자조영연)

믿음은 가르는 것이 아니요, 가르지 않음이 믿음이니

참스러운 세계는 남도 없고 나도 없음이라

본래 평등 그 자리에는 가고 옴이 없으니

둥글고 묘한 이 마음의 신령스런 비춤을 보라.

폭풍우가 몰아치고 눈보라가 휘날려도

구름 위에 늘 빛나는 태양을 보아라.

마음의 끄트머리에 휘둘려 한탄하지 말라.

풍운조화 그 속에는 여의주가 있느니라.

임진년(불기 2556년) 새해 새아침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김 도 용

 

2011-12-26 / 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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