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강남지역 사암연합회(회장 정우 스님)는 16일 오후2시 서울 구룡사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강남지역 사암연합회는 혜거스님이 고문을, 정우스님이 회장을, 지홍스님ㆍ진화스님ㆍ법안스님ㆍ덕천스님(동명불원 주지)ㆍ지유스님(법룡사 주지)이 공동부회장을 맡는다.
주요 참여 사찰은 금강선원,구룡사,불광사,봉은사,대성사,법룡사 등 강남 4구 위치한 조계종 35개 사찰이다.
강남지역 사암연합회는 창립선언문을 미리 배포하고 “서울의 강남은 물질적 풍요와 향락은 가득하지만 전통문화와 정신적 가치가 빈곤한 곳”이라며 “따라서 이곳이야 말로 ‘맑은 가난’과 나눔을 강조하는 불교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또 “전법에 대한 서원과 공동체 의식을 공유한다면 개별 사찰이 할 수 없는 사업도 펼칠 수 있고 이는 불교 발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불교, 시대의 빛이 되는 불교가 될 것을 서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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