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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국사 석가탑 해체 및 사리장엄구 수습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1966년 사리장엄구 수습 모습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4월 2일 오후 2시에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국보 제21호) 2층 옥개석을 해체하고 탑신의 사리공에서 사리와 사리장엄구를 수습한다.

불국사 삼층석탑은 2012년 9월부터 해체를 시작하여 2012년 12월 상륜부 해체를 완료하였고, 현재 탑신부 해체를 진행하고 있다.

1966년 석탑 해체수리 시 사리와 함께 금동제 외합과 은제 내합,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중수 문서 등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 28건이 국보 제126호로 지정되어 현재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이번에 수습되는 사리 장엄구는 대부분 복제품이지만, 은제 사리호와 목제 사리병은 1966년 수리 당시 재봉안한 유물이다.

수습된 사리는 석탑에 재봉안하기 전에는 불국사 무설전에 모시고 석가탑 사리친견법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사리장엄구는 수습 후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조사와 보존처리를 수행하고 재봉안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출처 : 문화재청 보도자료

2013-04-02 / 3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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