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은 부처님께서 깨달은 내용 중 핵심만 골라 압축한 짧은 경전으로, 불교의 근본 사상인 연기설을 공(空) 사상의 관점에서 서술하여 '나는 누구인가, 우주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화두의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반야심경과 불교의 공(空) 사상을 현대물리학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불교의 진리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게 한다.

공(空)의 불교적 의미, 뉴턴의 고전역학과 불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의 불교적 의미 등 책은 불교용어를 물리학적 입장에서 접근하여 불교의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의미를 짚어낸다. 아울러 과학적 지식이 널리 보급된 21세기에 일반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우주적 종교로서 불교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