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주립미술관이 우리나라 불화를 복원 전시한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일명 라크마)은 소장중인 ‘석가여래설법도’ 복원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12월 11일 오후 2시(현지시각) LA 타임 센트럴광장서 개최한다. 이를 기념하는 영산재 공연과 발우공양 시연회도 열린다.
라크마 소장 ‘석가여래설법도’는 1755년 조성된 것으로 지난 1년간의 보존처리 작업을 거쳐 이날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다.
‘석가여래설법도’는 석가모니 부처가 영축산에서 대중들에게 설법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으며, 영산재는 이 장면을 재현하는 불교의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불교진흥원의 후원으로, 범패와 작법무 인천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능화 스님과 범패박물관 공연팀이 참석해 영산재를 거행하고 관람객들에게 이 그림이 사찰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그 맥락을 보여줄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번 공연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제공하는 설명문이 제공하고, 전시 공연장 주변은 LA한국문화원의 도움으로 연등도 설치해 한국불교문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323 857-6029(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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