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회장)이 12월 7일 문화예술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이들에게 주는 문화훈장 중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다.
법타 스님은 북한불교 문화재에 대한 보존 및 관리에 헌신하고 큰 공을 세운 점을 인정 받았다. 법타스님은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를 창립하고 통일신라시대 사찰인 금강산 신계사 복원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평양 용악산 법운암 단청불사 및 삼존불 개금, 사리원 성불사 단청불사 및 삼존불 개금 등 북한불교문화재 보존에 큰 역할을 해왔다.
뿐만아니라 고려시대 사찰인 개성 영통사의 복원의 기초를 마련하고 천태종으로 하여금 기와불사와 진입로 도로공사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주선, 천태종의 대북불교 협력의 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법타 스님은 29일 ‘2011 글로벌 피스 어워드’(세계평화상) 초종교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서울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상을 받았다. ‘글로벌 피스 어워드’ 측은 법타 스님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과, 법타 스님의 노력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법타 스님은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상과 훈장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러나 더 열심히 민족문화 보존과 한반도 평화를 통한 세계평화에 기여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