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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자원 이용할 친환경 사회적 기업 탄생 준비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대체 에너지를 연구하고 활용할 불교계 시민모임 ‘숲과 에너지’(창립준비위원장 김희욱)가 내년 2월 창립예정이다.

‘숲과 에너지’는 풍부한 녹색자원을 보유한 불교계가 이를 활용하는 불교환경 및 생태운동과 손잡고 사회적 비즈니스를 위한 사회적 기업(착한기업)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찰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관련한 지속가능한 산업성장의 생태계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다.

‘숲과 에너지’가 만드는 사회적 기업은 일종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로서 불자대중의 소액출자운동을 통해 설립하고, 에너지절약 성과배분사업, 에너지서비스사업, 숲 가꾸기 일자리 창출사업, 숲 이용 일자리 및 농업 농산물 생산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숲과 에너지’는 내년 상반기 사찰에너지절약 사용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및 에스코협약을 추진(1~2월)하고, 4월까지 에너지절약 시범사찰 지정과 공모사업 신청을 기획한다. 또 에너지절약 종무원-단체 교육사업을 에너지생태건축 ‘두레’와 공동추진하고, 사찰에너지절약 개선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현재 준비위원으로는 바이오매스 전문가인 강충경 박사(카이스트), 박승옥 네너지생태건축협동조합 공동대표, 김경호 청정발전 대표, 김인택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이사, 안대광 신재생에너지분야 기업가, 윤남진 불교NGO리서치 소장, 손상훈 기획팀장 등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충경 박사는 “사찰 주변의 풍부한 녹색자원, 임부산물을 활용하면 유류나 목재를 사용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보다 효율성이 높을 수 있다”면서 “사찰 건물의 취약한 에너지 접근성을 단열보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바이오 매스를 사용하면 비용절감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1-12-07 / 3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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