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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불교계, 해외문화재 4종 환수 공동 추진 합의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문화재제자리찾기'의 사무총장인 혜문 스님이 25일 남과 북이 공동으로 문화재 환수에 나서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혜문 스님은 지난 22일 개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 관계자와 만나 문화재 환수에 남북공조로 추진할 '4대 목표' 문화재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4대 목표’ 로 정한 환수 추진 문화재는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임금의 투구와 갑옷, 중국 뤼순(旅順)박물관 소장 고려 범종,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 소장 고려 석탑,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금은제 라마탑형 사리구다.

혜문 스님은 또 내년 2월 중순 평양에서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 환수를 위한 토론회 개최 할 예정이며, 일본에서 곧 환수될 예정인 조선왕실의궤를 평양에서 전시하는 것도 협의했다고 전했다.

2011-11-29 / 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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