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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에 왜 반대하나”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상임공동대표 퇴휴스님)가 21일 성명을 내고 불교계 사회복지법인을 비롯해 종교복지법인들의 사회복지법 개정 반대움직임을 비난하고 나섰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영화 ‘도가니’를 계기로 장애인시설 인권 보호의 여론이 높아지며 정치권이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에 나섰지만, (사)종교사회복지단체협의회가 이를 반대하는 데 대해 ‘시대흐름에 역행하고 기득권 지키기의 일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또 “종교복지법인들은 장애인 인권보호에는 동의한다면서, 이를 위한 제도개선에는 반대한다는 일관성 없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종교단체들이 스스로 면세 등의 많은 특권을 누리면서, 국민의 혈세를 받아 운영하는 사회복지 사업에 대해서조차 최소한의 사회적 개입을 배제하겠다는 것은 편협하고 설득력이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떼쓰기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겠는가?”라고 일갈한 뒤, “법안의 우려되는 점은 보완하더라도 법 개정의 대의에 종교복지법인들이 반대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불교복지법인들이 정치화된 일부 종교기득권 세력에 부화뇌동하는 것을 중단하고 시대 흐름에 흔쾌히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1-11-21 / 3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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