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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2차분 간행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이 범망경의 주석서인 범망경술기를 비롯해 대승기신론내의약탐기, 자비도량참법집해, 천태사교의, 기암집, 운봉선사심성론, 추파집·추파수간 등 7권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도서들은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2차분이다.  

출간된 책들은  원문을 철저히 검증해 원문의 주를 따로 달았고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수록해 일반인도 서로 대조해가며 읽을 수 있게 했다.

한문본 한국불교전서의 한글화 작업은 2020년까지 10년 동안 한문본 한국불교전서에 실린 323편의 문헌을 모두 번역해 출간할 예정으로 완간되면 총 200~300권 분량이 될 전망이다.

연구원은 13일 “한국불교전서는 고려 대각국사 의천이 ‘속장경’을 간행한 이래 최초로 불교전적을 집대성한 것”이라면서 “한글본 발간으로 우리나라 불교 문헌에 대한 연구가 한층 심화되고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1-10-14 / 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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