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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교원, 청소년 10분 집중명상, 명상캠프 진행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 스님)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의 폭력, 집단 따돌림, 우울증, 무기력, 자살 등의 문제를 진단, 치유,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보급, 시행한다.

본원은 금강선원과 한국명상상담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심성계발지도자들을 발굴하여 청소년들의 억눌린 심리치료를 위한 지도자양성과 프로그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청소년 심성치유 프로그램의 보급을 위해 ‘청소년 10분 집중명상, 청소년 명상캠프’를 서울, 경기, 경남, 부산, 광주, 전남, 제주 등 10개 지역 명상센터에서 16회에 걸쳐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10분 집중명상’과 청소년들의 생각과 감정조절을 통해 스스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도록 하는 ‘명상캠프’로 구성되어 있다.

좌선명상, 잔상훈련, 이미지 훈련, 듣기훈련

청소년 10분 집중명상 프로그램은 20년 동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불교 명상법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집중력·지구력·자기조절력을 기르는데 역점을 두었다.

하나의 사물에 집중해서 응시하거나 소리를 듣고 외우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응용해 청소년들이 쉽게 집중명상의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방법을 시행한 중·고등학생 5명을 대상으로 가천의과대학에서 훈련 전·후의 뇌 모습을 촬영한 결과 안와전두엽이 뚜렷하게 활성화화된 것을 관찰했다.

지역상담 가능한 인력풀과 센터 구축

청소년 명상캠프는 폭력, 집단 따돌림, 우울증, 무기력, 자살(시도) 등의 문제 진단 및 치유와 예방을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한다. 특히 영상관법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마음 어딘가 자극을 받은 사건을 명상을 통해 떠올리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그 내면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내담자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던 한 사건이 자신의 신체와 마음, 그리고 삶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픔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한다. 상담자와의 신뢰감 형성을 통해서 어머니에게서 받는 듯 한 사랑을 느끼며 얼었던 마음이 녹아 자신에게도 주변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본 프로그램은 1:1 지도형 심성계발 프로그램이며, 청소년들이 게임을 통해 즐겁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산에 들어가 냇물에 발을 담그거나 산행을 하는 등 환경에 맞춰 개인 이슈를 정서, 인지, 행동 면에서 접근 하도록 의도되어 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는 한국명상상담학회의 가칭) 청소년 분노조절 프로그램이 청소년 명상캠프에 적용된다.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청소년 심성치유 프로그램 정착 기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준비된 강사진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도자를 양성하여 보급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의 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후에도 ‘힐링’, ‘치유’, ‘마음의 쉼표’와 같은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사회적 욕구를 반영하고 다양한 청소년들의 심리적 진단에 따른 특화된 프로그램이 개발 될 예정이다.

문의 02)2011-1911

출처 : 조계종 보도자료

2013-05-27 / 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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