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 조성 천년을 기념하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이 23일 경남 합천 해인사와 인근 행사장에서 개막했다.
축전은 11월 6일까지 45일동안 계속되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학술행사 등이 펼쳐진다. 대장경 이운행렬 퍼포먼스와 대장경 판각·인경 체험, 장경판전 모형조립 등의 체험 행사와 대장경 뮤지컬, 해외공연팀의 상설공연 등도 볼수 있다.
주행사장내 대장경천년관에서는 대형 원통전시공간에 3D 입체영상으로 대장경전시실, 장경판전 보존 과학의 원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보존과학실에는 국보32호 고려대장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경판과 국보206호 <화엄경 변상도> 경판 등 진본 2점을 볼수 있다. 평소엔 엄격한 통제로 볼 수 없던 귀한 문화재이다.
고려대장경 외에도 패엽경과 팔리어 대장경, 티베트 대장경도 전시된다. 이 외에도 세계 42개국 72명의 작가가 조성한 판각 판화 작품 등도 전시된다.
해인사 경내에선 국제예술제 성격의 해인아트프로젝트가 열린다. 국내외 유명작가 34명의 회화와 조각, 비디오 등 다양한 작품이 해인사와 13개 암자에 나누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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