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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출신 연예인들 후배들위해 뭉쳤다.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동국대 연극학부 출신 연예인들이 모교 후배들을 위한 ‘후배사랑 멘토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15일 김희옥 총장에게 전달했다.

‘후배사랑 멘토 장학기금’ 은 동문출신 배우 1인당 년 5백만 원씩 10년간 총 10억 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장학금은 연극학부의 형편이 어렵거나 연기재능이 탁월한 학생들에게 지급될 계획이다. 오는 10월 중 배우들이 직접 오디션을 실시하고 본인 이름의 장학금을 전달할 학생들을 선발한다.

'후배사랑 멘토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한 연예인은 이덕화(1970), 강석우(1977), 임예진(1978), 이경규(1979), 이효정(1981, 동문회장), 홍학표(1981), 이경실(1984), 김상중(1984), 김유석(1986), 최준용(1986), 최유라(1987), 남성진(1988), 홍진경(1996), 채정안(1997), 이정재(1999), 최정원(1999), 소유진(2000), 류시원(1999), 김수로(2007) 등이다.

이효정 동국대 연극학부 동문회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금 약정에 나설 때는 걱정했지만, 많은 동문 스타들이 흔쾌히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모금에 반나절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오늘 20여 명의 동문들이 참여했지만 앞으로 다른 길을 걷는 동문들도 뒤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1-09-16 / 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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