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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학생 춤의 향연, 천년고도 달군다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누적관람객 75만 명을 돌파하며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후반부는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펼치는 춤의 향연으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2일간 천마공연장 특설무대에서 ‘대한민국 대학생 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춤 페스티벌은 전국 12개 대학의 무용학과에서 19개 팀이 참가하며, 1일 2개 팀이 2회씩 모두 4회의 공연을 펼친다.

참가팀은 창작 작품 및 레퍼토리 작품으로 한국무용, 현대무용, 실용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인다.

 참가학교별 공연일정은 18~20일 대구가톨릭대(생활), 21일 부산대(한국), 전북대(생활), 22~24일 대구가톨릭대(현대), 계명대(발레), 25~27일 계명대(현대), 영남대(실용), 28일 중앙대(현대), 공주대(발레) 순이다.

 이어 29일~10월1일 대구가톨릭대(생활), 계명대(한국), 2~4일 대구가톨릭대(한국), 영남대(현대), 5~7일 영남대(발레), 대구예술대(실용), 8일 경희대(한국), 강원대(발레), 9일 한양대(현대), 한국체대(한국)가 준비하고 있다.

18일에는 대구가톨릭대 팀이 엑스포 관람객을 가장 먼저 만났다. 이들은 현란한 음악과 역동적인 비보이춤, 남미의 독특한 리듬과 경쾌한 스텝의 라틴댄스를 환상적인 호흡으로 표현한 생활무용을 선보이며 대학생 춤 페스티벌의 포문을 열었다. 20일까지 사흘간 공연한다.

 이어 21일에는 부산대의 한국무용 ‘樂(풍류_태초의 리듬)’과 전북대의 생활무용 ‘오행오색(五行五色)’이 관람객을 만난다.

 22일부터 24일까지는 대구가톨릭대가 ‘천년의 새’라는 현대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계명대는 ‘지난 여름이야기’라는 발레 공연을 펼친다.

 김관용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이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신선함과 역동적인 아름다움이 세계와 호흡하는 열정적인 무대로 꾸며진다”며 “젊음의 열기가 살아 숨 쉬는 축제의 현장을 국내외 관람객들이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1-09-19 / 2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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