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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과수에 보관된 인체 머리 폐기 요구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불교단체 모니노(대표 혜문스님)와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소장된 일제시대 일본인에의해 적출된 조선인의 인체 특정부위 표본을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모니노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표본은 일제강점기  백백교의 교주 전용해의 머리부분이다. 일제는 전용해의 머리를 '범죄형의 두상'이라며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니노는  "본인과 유족의 의사에 반해 목을 잘라 표본화하는 것은 반문명, 반인륜적 행위이며, 대한민국 헌법 10조에서 규정한 '인간의 존엄성'에 비추어 볼 때 깊은 우려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표본들을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2011-09-01 / 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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