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가 러시아의 우랄연방대학(Ural Federal University)과 학생 및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동국대학교 김희옥 총장은 4월 9일 오후 러시아 우랄연방대학의 막심 코미아코브(Maxim Khomyakov) 부총장을 만나, 양 교간 상호 학생 및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양 교는 오는 가을학기부터 학기당 최대 2명을 선발해 파견하게 된다.
코미아코브 부총장은 이날 협정식에서 “최근 러시아와 한국간 경제 및 기술협력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동국대와 협정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양 교가 우수한 학생교류 및 실질적인 학술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양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동국대 김희옥 총장은 “역사적·언어적으로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우랄-알타이 지역의 대표대학인 우랄연방대학에서 이렇게 직접 동국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동국대는 최근 바이오메디캠퍼스 개교와 약학대학 유치, 신공학관 설립 등 이공계 연구역량 강화 및 인재양성을 위해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기계·IT·나노·화학분야의 세계적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우랄연방대학과 앞으로 실질적인 학술 및 학생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우랄 지역에 위치한 우랄연방대학은 1920년 설립된 국립대로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초대대통령이 1955년 이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16개 개설학부에 약 5만 7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출처 : 동국대학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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