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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바꾸는 나눔. 종교의 벽을 뛰어넘다!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동안 인제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가톨릭 바보의 나눔 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꿈을 찾기 위한 의지나눔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7월중 모집한 저소득가정 및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의 중학생들과 변호사, 교수, 요리사, 간호사 등 20여 직종의 직업군 봉사자들로 이루어졌다.

소외계층 청소년 80여명과 전문직 재능봉사자 20여명은 소규모 모둠을 이뤄 2박 3일을 함께 보냈다. 직업군 특강, 자존감 향상특강 등 나를 찾고 직업의 세계를 알아가는 다양한 특강과  간이레프팅, 백담사순례, 야생화 압화만들기와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의지나눔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직업군 봉사자들이 선뜻 캠프에 참여해 의미 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문직 직업군 특강인‘만나고 싶어요!’시간에는 연기파 배우 안석환씨와 여성 산악인 오은선씨, 개그맨 조지훈씨가 참여해 직업에 대한 이야기와 어릴 적 꿈,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 등의 경험 공유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전해 주었다.

또한 청소년 자원봉사밴드인 VG밴드(Volunteer Generation밴드)의 멤버들이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와 멋진 공연을 펼쳤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상임이사 종선스님과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의 사무국장 이동원 신부 및 임직원들도 이번 캠프에 참여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의지를 북돋아주는 시간을 보냈다.

의지나눔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스님과 신부님을 한자리에서 보는 것 자체를 신기해하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두 가지의 종교가 화합하고,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라며 의지나눔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2박 3일의 만남으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번 만남을 통해 우리 앞에는 무한한 세상이 열려있고,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자라난다는 것을 인식하는 시간이 되었다면, 그것만큼 소중한 시간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꿈을 찾는 여정을 위한 전문직종의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11-08-23 / 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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