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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왕조실록 월정사 반환 추진위 활동 시작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 의궤 제자리 찾기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8일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발족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족식에는 최문순 강원 도지사와 정념 월정사 주지 스님, 이석래 평창군수, 추진위 관계자와 종교ㆍ문화계 인사 등 사부대중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현재 서울대 규장각에 보관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47권을 제자리로 찾아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발족식에서 결의문을 통해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 오대산본은 중앙 문화재가 아닌 지방의 문화유산으로 이의 귀향은 학문연구의 중심과 연구주체의 다변화로 지방문화 육성과 문화 분권도 이뤄낼 수 있다"며 "문화재가 제자리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중앙 정부의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에 일제에 의해 일본으로 불법 반출되었다가 2006년 환수해 서울 규장각에 보관하고 있다.

 

2011-08-09 / 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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