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은 사진작가로 이름 높았던 故 관조 스님(1943~2006)의 작품 전시회 '부처님의 손'을 8월 9일부터 9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된 사진작품을 현재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우리나라 대표 시인 20명의 시도 함께 전시된다.
관조 스님은 사진예술을 통해 부처님의 진리를 전파하고자 노력했으며 사진집으로는 <승가(1980)>, <한줄기 빛>, <사찰꽃살문>, <님의 풍경>, <사천왕> 등이 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관조 스님이 추구했던 '사소하고 작은 것을 통해 전체를 보고자 한 화엄세계(一微塵中含十方)' 정신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과거 유물의 정신을 현대 시인들의 화두와 같은 시를 붙임으로써 관람객들의 창조성을 자극하는 이색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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