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 제작 봉사 적극 나선다
동국대가 최근 김희옥 총장이 제안해 시작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을 위해 본격적인 후원에 나선다.
동국대 참사람봉사단장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10일(수) 오전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한정석 관장을 만나 올해 처음 제작한 녹음도서 CD를 전달하고, 앞으로 매년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를 제작·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국참사람봉사단은 앞으로 교수, 직원, 학생 등 낭독봉사에 관심있는 구성원들을 선발해 직접 녹음도서를 제작하고 이를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매년 지원해주는 한편, 복지관도 이 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 자리에서는 최근 동국대 김희옥 총장을 비롯해 교수·직원·학생 등 총 12명이 약 한 달 간 제작한 녹음도서 CD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동국대 구성원들이 제작해 전달한 녹음도서 CD는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 금강반야바라밀경)』과 『기도 - 내려놓기』등 두 권이며, 이는 일반 낭독 봉사자들이 읽기 어려워 녹음도서로 잘 공급되지 않아 요청이 많다는 의견에 따라 선정된 책들이다.
이 날 협약식에서 동국대 김희옥 총장은 “낭독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협약을 맺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우리 사회의 소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동국대학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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