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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 연꽃축제 22일부터 [법회/행사/동정] 글자크게글자작게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봉선사 연꽃축제가 7월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동안 3만여㎡의 봉선사 승과평(조선 명종 때 전국의 스님들이 한데 모여 승과고시를 치르던 곳) 일대에서 펼쳐진다.

봉선사 연꽃 축제는 꽃과 잣나무향이 어우러진 봉선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통음악, 사찰문화, 현대예술이 있는 고품격 문화축제로 올해는 ‘이심전심’과 ‘절로 가는 마음’을 합친 ‘절로가는 마음 이심전심’을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22일에는 연꽃노래자랑 ‘나도 가수다’와 개막식, 국악콘서트 ‘울림’등이 마련된다. 콘서트에서는 남도민요, 설장고, 경기민요, 창작무용 등 다양한 울림이 있는 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3일 오후 7시50분에는 산사음악회인 ‘이심전심 콘서트’가 뜨거운 열기속에 열린다. 장기하와 얼굴들, 김창완 밴드는 물론 불교계 최초로 스님(봉선사)들로 구성된 락밴드 파드마밴드 및 디제잉 스님 , 아일랜드 캐슬의 플루트 협연 등 종교를 뛰어넘는 맑고 감성적인 소통의무대를 준비했다.

부대행사로는 전통놀이마당으로 그네, 널뛰기, 투호, 팽이치기 등이 준비됐고, 봉선사 다도반에서 연잎으로 만든 다양한 차를 무료로 맛볼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 천연허브를 체험할 수 있는 허브체험(비누와 모기퇴치 방향제) 과 불교작품 전시 및 단청 색체 체험이 가능한 불화전시체험, 연꽃사진전, 먹거리 장터 등이 준비됐다.

봉선사관계자는 봉선사 주변에 핀 연꽃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생태문화쉼터이자 정신휴양지라고 전했다. 가족과 함께 조용히 피어있는 연꽃을 보다보면 어느새 더위를 잊을 수 있다고 했다. 또 봉선사 경내에는 꽃으로 봉양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다고 한다.

문의: 봉선사 사무실 031) 527-1951~2
 

2011-07-11 / 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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