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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 화엄사 새 조실에 종산 대종사 추대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제7대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인 종산 대종사가 조계종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 조실에 추대됐다.

화엄사 도광·도천 문도회 대중 30여 명은 6월 2일 청주 보살사를 찾아 종산스님을 화엄사 새 조실로 추대했다. 원로의원 명선스님과 화엄사 주지인 종삼스님을 비롯해 현산ㆍ종일ㆍ종열ㆍ종걸스님 등 30여 명의 화엄문도회 스님들은 이날 오전 11시 청주 보살사에 주석하고 있는 종산스님을 예방하고 화엄사 조실에 관한 추대의 뜻을 전했다. 이에 종산 대종사는 화엄사 대중의 뜻을 받아들여 화엄사 조실 추대 요청을 수락했다. 

이에 따라 화엄사는 지난 해 9월 28일 도천 대종사의 원적 이후 8개월 만에 새 조실을 모시게 됐다.

이날 화엄사 문장에는 원로의원인 명선 대종사를 추대했으며, 선덕에는 현 선원장인 현산 스님을, 선원장에는 종삼스님을 각각 추대했다. 

화엄사 조실로 추대된 종산스님은 1948년 광주 자운사에서 리산당 도광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화엄사 강원에서 대교과를 졸업했다. 이후 1949년 고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54년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또한, 종산 스님은 제9대 중앙종회 법제분과위원장, 임시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천은사 방장선원 조실, 제5대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7대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2012-06-05 / 7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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