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의 ‘인촌길’이 원래의 이름인 ‘개운사길’로 복원될 전망이다.
성북구청은 개운사와 지역주민들이 친일파의 이름을 딴 ‘인촌길’ 도로명에 강력히 반대하자 ‘개운사길’로 원상복구하는 질의서를 행정안전부에 보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도로명의 변경이 필요하다면 도로명 부여권자인 구청장의 판단에 따라 도로명이 변경이 가능하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성북구청은 23일부터 ‘인촌길’을 ‘개운사길’로 바꾸는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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