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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티베트불교 간 역사·문화 조명 워크숍 개최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용표)와 불교학연구회(회장 박경준), 동국대 티벳장경연구소(소장 김성철)가 한국불교와 티베트불교 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워크숍을 공동으로 마련한다.

‘한국불교와 티베트 불교의 만남’을 주제로 7월 9일부터 이틀간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상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양승규 박사(동국대 강사)가 ‘한국불교가 티베트불교에 끼친 영향’을, 땐진 남카 스님(티벳장경연구소 연구교수)이 ‘티베트불교 기도문의 종류와 의미’를, 최연철 박사(티벳장경연구소 전문연구원)가 ‘티베트의 불전 번역 역사’를 각각 주제발표 한다.

양 박사는 신라 출신인 정중 무상(淨衆 無相, 684∼762) 스님이 티베트에 선불교를 전한 사실과 원측(圓測, 613∼696) 스님이 지은 《해심밀경소》가 티베트 승원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탠진 남카 스님은 랑리탕빠 기도문, 아티샤 대사 기도문, 쫑카빠 기도문 등 티베트불교의 중요한 기도문을 번역 소개할 예정이다. 또 최 박사는 다른 나라에 비해 뒤늦게 불교가 전래된 티베트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경사업을 펼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워크숍 이틀째인 7월 10일에는 불국사와, 감은사, 문무왕 해중릉 등을 답사한다.

원하는 이는 누구나 워크숍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가능 인원은 총 100명이며, 참가비는 2만 9,000원.

문의 054)770-2893

<사진> 티베트 라싸에 있는 달라이 라마의 궁전 포탈라궁

2011-06-10 / 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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