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KBO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동국대가 단국대를 6대 5로 꺾고 우승했다.
오늘(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결승 경기에서 동국대는 4회에 김동영의 2타점 안타를 시작으로 5점을 획득하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후 5회 초에 1실점을 했으나, 5회 말 다시 1득점을 추가하여 상대의 기를 꺾었다.
그러나 6회에 안정된 제구력을 보이던 노성호 투수가 의외의 솔로 홈런을 맞아 1실점을 해, 위기가 찾아온 듯 했다. 특히 8회 초 단국대가 만루의 찬스를 잡아 3득점 하여 동국대의 턱밑까지 추격하여 긴장감을 주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이미 동국대에 온 듯 했다. 마무리 하해웅 투수의 안정된 투구로 동국대는 상대 타선을 잠재우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마침내 동국대는 6대 5로, 2008년 제42회 대통령기 우승이후 3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며 대회 내내 동국대의 우승을 이끈 노성호 선수가 선정됐다. 노성호 선수는 우수선수로도 선정되어 기쁨을 더했다. 타점상은 강하승 선수가, 수훈상은 양성우 선수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 지도자 상을 받은 동국대 윤재호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동계훈련부터 지금까지 고된 훈련을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동국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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