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회 중앙종회 임시회가 오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회된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는 6월 5일 오후 ‘제190회 중앙종회 임시회 집회 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25일까지 5일간의 회기로 진행되는 임시회에서는 중앙종회의원 불징계권을 종법에서 삭제 또는 축소하는 방안 등 종단 현안을 극복하기 위한 입법 활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제190회 임시회까지 중앙종회 의장단과 분과위원장, 각 계파 대표 등은 최근 붉어진 도박 추문 연루 종회의원 사퇴 등 문제에 대해 장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앙종회에 따르면 관련 종회의원 스님들의 사퇴의사를 이미 확인했고, 사퇴서도 써놓은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종회에 접수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사퇴 문제는 임시종회 전에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190회 임시종회에서는 종단 쇄신안 등을 비롯한 최근 종단을 둘러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종법 제․개정의 건을 다루며 적극적인 종책 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의안은 14일, 종책 질의는 15일까지 각각 접수를 마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