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사상실천선양회(이사장 오현 스님)가 4월 3일 서울 신사동 소재 선양회 사무소에서 ‘만해마을 무상증여 계약 체결식’을 갖고, 백담사 만해마을을 동국대에 기증했다.
오현 스님은 “만해 스님은 동국대학교 전신인 명진학교 1기 졸업생”이라며 “동국대학교가 만해 스님의 정신을 잘 계승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벌어온 만해 스님 선양사업을 계승하고, 만해마을플러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교육인프라를 확대해갈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 국제평화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만해마을은 문인의 집, 만해기념관, 만해학교, 서원보전, 만해수련원, 청소년수련원 등 6개 건물과 님의 침묵 광장 등 부대시설로 이루어진 전시·문화·수련 공간이다. 대지 2만 1000㎡, 건평 1만 200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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