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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TV 달라이 라마 인터뷰 방송 [법문/수행] 글자크게글자작게

 

BTN불교TV(회장 성우 스님)는 오는 19일 달라이라마의 일본대지진 희생자 49일 특별위령법회 및 인터뷰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달라이라마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봉행한 천도재와 특별법회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한국 언론 중 유일하게 진행된 BTN불교TV와의 단독인터뷰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천도법회에 앞선 인터뷰에서 달라이라마는 반야심경 10만 번 독송에 대해 강조했다. 달라이라마는 “누군가가 어떤 어려움을 겪을 때 그와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기도를 한다면 어떤 차원에서든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말하며 “모든 사람은 종교를 떠나서 더 깊은 차원의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반야심경 10만 번 독송 동참을 권유했다.

급변하는 티베트의 정세와 관련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최근 티베트인들은 다람살라에 있는 자치정부의 새 총리로 미국 하버드 법대 출신의 40대 정치인을 선택했다. 지난 3월 달라이라마가 정계은퇴를 선언하면서 정치적 수반의 자리에서 물러난 후 많은 이들이 티베트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달라이라마는 인터뷰를 통해 “새 총리에게 모든 권한을 넘겼다” 고 강조하며 “이제 더 이상 달라이라마 정부는 없다. 우리는 이제 완전한 민주주의를 이뤘고 그래서 더 기쁘다. 이는 장기적으로 티베트인에게도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급변하는 티베트의 정세와 관련하여 희망과 긍정을 잃지 않았다.

티베트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티베트는 비록 4세기에 세워진 오래된 나라지만 수행과 전통을 바탕으로 국민들을 이끌어 온 우리 정부의 장점을 더 크고 훌륭한 나라들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작고 오래된 정부지만 우리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내 작은 소망이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나는 지금 매우 행복하고 자유롭다.”고 말하는 달라이라마. 달라이라마가 전하는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는 오는 19일 20시 50분과 22일 13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기사 출처 : 불교텔레비전 보도자료

2011-05-18 / 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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