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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서 통일신라시대 금동불 출토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국군체육부대 이전 예정지인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에서 금동불이 출토됐다.

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이희준)은 최근 ‘전 오정사지(傳 烏井寺址)’로 알려진 절터를 발굴한 결과 적심건물지 9동, 축대시설 6기, 부속시설 8기 등이 확인되었고, 금동불상 7점, ‘廣林寺付’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 등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영남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명문기와는 적심건물지 1~4호부에서 다수 확인됐는데, 건물지의 층위 양상과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상 등 출토유물을 통해 볼 때 ‘광림사’는 조선시대 조성된 ‘전 오정사지’ 이전에 통일신라시대 후기부터 고려시대 중(후)기까지 경영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남문화재연구원은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축조된 적심건물지 2호(추정 광림사의 대웅전터) 내부에서 금동여래입상과 금동보살입상 등 정교하게 만들어진 금동불상 7점이 출토되어 한국 불교 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1-04-22 / 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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