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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위원 스님 4명 위촉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올해 새로 구성되는 문화재위원회에 조계종이 추천한 4명의 스님이 위촉되어 26일 오후 2시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총무원과 문화재청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모두 4명 스님이 문화재위원으로, 1명이 문화재전문위원으로 추천됐다.

문화부장 효탄스님(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이 연임됐으며, 불교중앙박물관장 흥선(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 불교어산작법학교 학장 인묵스님(무형문화재분과위원회), 불교신문 주간 장적스님(세계유산분과위원회) 등 3명이 새로 위촉된다. 불교문화재연구소장 미등스님은 무형문화재분과 문화재전문위원에 위촉이 내정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 위촉을 위해 각급 기관과 단체에 공문을 보내 후보를 추천 받아 인선작업을 벌여왔다. 조계종은 당초 기존인 효탄스님 외에 흥선스님과 장적스님, 정념스님을 추천했다. 그러나 문화재청이 4명의 스님 중 일부 스님의 위촉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자 대책회의를 거쳐 인묵스님을 포함한 4명의 스님을 문화재위원으로 재차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선스님은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장으로 12년간 직지사 성보박물관장을 맡아왔으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공예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새로 무형문화재분과 위원에 위촉된 인묵스님은 현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로 1976년 봉선사에서 운경스님은 계사로 사미계를 1977년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봉선사 홍법강원과 중앙승가대, 동국대 교육원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불교문화연구소장, 12대 중앙종회의원, 회암사 주지, 자재암 주지, 중앙승가대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불교어산학교장에 재직하고 있다.

함께 세계유산분과 위원으로 위촉된 장적스님은 서울 원통사 주지로 조계종 총무원 재정국장 및 재무부장, 기획실장, 중앙종회의원, 대구불교방송 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 조계종 민족문화수호위원회 집행위원장, 총무원장 미디어특보, 불교신문 주간을 맡고 있다.

무형문화재분과 문화재전문위원에 위촉된 미등스님은 조계종 불교문화재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사단법인 청매의례문화연구원 원장으로 고려대에서 불교의례를 전공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18일 께 위촉 대상자들에게 수락여부를 물어 80명의 명단을 확정했으며 이번에 위촉된 문화재위원들의 임기가 시작되는 26일 오후 2시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2011-04-25 / 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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