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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에 디지털문화유산박물관 건립키로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3월 1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과 우리의 문화재를 창의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디지털문화재’를 적극 생성하고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문화재청 개청 50주년을 맞이해 문화재청이 2011년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문화재 디지털 자원 정책에 따라, 문화재 3D 홀로그램 등을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을 통해 국민들이 상시 향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공감이 형성되어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협약의 주된 내용은 두 기관이 문화재의 보존과 가치 창출로 민족문화 발전에 기여하는데 협력한다는 것으로, 문화재청은 문화재를 디지털화하여 세종시의 문화시설에 제공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디지털화한 문화재가 활용되는 기반시설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6년부터 디지털문화재를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디지털문화유산박물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디지털 문화재에 대해서는 유네스코에서도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일본·영국 등 선진 국가에서는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세계시장을 주도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2011년부터 유형문화재인 석굴암, 팔만대장경과 무형문화재인 살풀이를 3D 홀로그램형으로 개발·활용하고,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긍극적으로는 경주·공주·부여·익산 고도(古都)의 왕경을 3D 디지털로 재현하여 고도의 가치를  확산할 예정이다.

2011-03-21 / 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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