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주지 노현 스님)가 어린이불자 양성을 위해 어린이법회를 다시 창립하고 3월5일 ‘용화어린이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창립법회에는 법주사 주지 노현 스님을 비롯해 조철호 보은 수정초등학교장과 어린이불자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용화어린이회는 법주사가 직접 관장하는 어린이법회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어린들의 이동거리와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수정초등학교 영어거점센터 또는 법주사 경내에서 실시된다.

법주사는 과거 어린이법회를 운영했으나 지도법사와 교사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 몇 년간 법회 운영을 중단했다. 그러나 불교의 미래를 위해서는 어린이·청소년법회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지 노현 스님의 판단에 따라 용화어린이법회의 창립을 결정한 것이다.

법주사는 용화어린이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주고, 다양한 인성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