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은 지난 14일부터 네이버 아름다운동행 해피로그에 ‘일본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온라인 모금함’을 개설해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별도 후원 계좌를 통한 모금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많은 후원자들이 소액 기부할 수 있도록 개설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일본 지진 피해 모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요즘, 지난 2월 초 개설한 ‘구제역 피해 농가를 위한 온라인 모금함’ 후원에 높은 관심과 성금이 몰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아름다운동행 해피로그 내 ‘구제역 피해 농가를 위한 온라인 모금함’은 지난 2월 8일 개설 후 일일 평균 100여명이 방문, 그 중 10% 수준이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15일 오후부터 방문자 수가 급증해, 16일 자정부터 오후 2시경까지 방문자 수만 4700여명, 그 중 25% 수준인 1100여명이 구제역 피해 농가를 위해 후원했고, 현재까지 모금액은 220여만 원이다. 현재 1분에 2~3명 꼴로 후원하고 있어 모금액과 후원자 수는 계속해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모금함을 담당하고 있는 아름다운동행 박세정 사업팀장은 “아름다운동행은 온라인 모금을 통해 구연된 후원금을 구제역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자녀들이 계속해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며 “일본 지진 피해 뿐 아니라 구제역 피해 농가를 잊지 않고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구제역 피해 농가를 지원하려면 http://happylog.naver.com/donghang에 설치된 아름다운동행 온라인 모금함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