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조계종 주지협의회(회장 설곡스님)가 지난달 26일 충북대학교병원 내에 법당(실장 원행스님)을 마련하고 환자들을 위한 포교와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개원법회에는 주지협의회 스님들과 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명장사 주지 용암스님), 불교공뉴스 대표(옥천대성사 주지 혜철스님), 홍재형 국회부의장, 충북대병원 관계자 및 입원환자 불자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주지협의회는 “충북대학교병원 법당의 개원은 충북지역의 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법당을 마련했다는 것과 이웃종교와 형평에 맞는 포교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것, 정기적인 법회를 통해 환자들에게 자비와 위로의 손길을 전할 수 있다는 것으로 그 의미를 요약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환우는 물론 환우가족, 병원직원들이 법당을 수시로 찾아 부처님전에 기도를 하여 마음의 안정을 통해 빠른 쾌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3평 크기의 법당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개방되며 정기법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주지협의회는 향후 다른 종합병원에도 법당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협의 할 예정이며 우선 충북대병원 직원 불자회 조직 구성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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