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이 포스코청암재단이 수여하는 청암봉사상을 수상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박태준)은 2월21일 ‘2011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법륜 스님을 비롯해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과학상), 남한산초등학교(교육상), 알로라 재단(봉사상)을 선정, 발표했다.
청암봉사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법륜 스님은 1993년부터 인도의 둥게스와리 마을, 필리핀의 민다나오섬, 캄보디아 오지 등 아시아 국가에서 소외된 지역의 어린이 교육과 빈민 구제에 힘쓰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법륜 스님은 하루를 1달러 미만으로 사는 빈민들에 대해 “배고픈 사람은 먹어야 하고, 아픈 사람은 치료받아야 하며, 아이들은 제때에 배워야 한다”는 신념으로 학교, 병원, 마을 개발을 종합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단기적인 국제구호사업이 아닌 교육과 지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소규모 85개 학교, 16개 유치원, 1개 병원에서 어린이 교육과 빈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3월22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포스코 청암상’은 포스코의 산증인인 청암(靑巖)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념해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에 제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