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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계, 장기기증 확산에 앞장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장기기증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하고 숭고한 사랑의 실천 행위다. 수행자는 동체대비의 정신으로 장기기증을 실천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이사장 일면) 18일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불교계의 장기기증은 이웃종교에 비해 그 속도가 느리고 적극적인 참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며 “올해는 조계종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홍보활동을 하는 등 불교계 장기기증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명나눔실천본부는 현재 조계종 교육원, 포교원과 홍보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교육원 행자교육과 연수교육, 포교원 신도교육 시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장기기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또한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현조) 신도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교육을 실시하기로 협의를 마쳤으며, 서울ㆍ경기지역 사찰을중심으로 생명나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모집 캠페인, 환자 치료비 지원, 자비의 쌀 나누기, 한다솜 음악회, 희망걷기대회 등 매년 진행하던 사업들도 이어간다.

이사장 일면스님은 “올해 창립 17주년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더불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장차 불교 병우회나 복지시설 등의 운영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생명나눔실천본부

2011-01-21 / 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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