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불철주야로 불법홍포를 위해 정진하신 불자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초 신년하례에서 ‘우보호시’란 사자성어처럼 중앙신도회관의 기틀을 마련하고 부설기관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정진하였습니다.

부설 (사)날마다 좋은날과 불교의료봉사지원단에서 차상위계층을 위한 무료진료의 진행과 불교인재원의 공부와 수행에 대한 높은 열정에 부응하고자 여러 강의를 진행하였고,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은 상장례 교육을 통한 봉사단의 발족을 비롯해 ‘명절에 술대신 차를 올리자’라는 불자 실천캠페인을 진행하며 불자대중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으로 좋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주)연우와 함께는 착한소비와 나눔을 지향하며 불교계 사회적 기업의 역할에 충실히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조선왕실의궤」환수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이제는 범국민의 관심과 정성을 확인하는 계기였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갈길이 멀고 할일이 많습니다. 변화무쌍한 다변화시대에 우리 불자들의 책임과 의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불자들은 민족과 사회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저간의 노력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정진 정진하겠습니다.

이제 중앙신도회도 올 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시민과 불자들의 요청에 부합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에도 베풀어 주신 후의와 격려에 두손모아 감사드리며, 항상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길 삼가 기원합니다.

불기 2554(2010)년 12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 명원 김의정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