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스님 열반 20주기를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과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는 4월 8일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 스님을 초청, 11월까지 매월 둘째 월요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육조단경 대강좌’를 개최한다.
또 3월 30일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성철 스님 수행처 순례를 진행하며, ‘성철 스님 법어 특별 서화전 및 사진전’을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이어 9월 25일에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육조 혜능과 퇴옹 성철, 그리고 한국불교’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에서는 고우 스님의 기조법문 ‘혜능과 성철, 그리고 한국불교의 미래’에 이어 △내가 본 혜능과 성철(이은윤·전 중앙일보 기자) △혜능과 한국 선불교 전통(한형조·한국학중앙연구원) △혜능, 성철, 그리고 현대의 사상적 지형(김형효·서강대 석좌교수) △ 혜능·성철의 돈오와 종교적 구원(서명원·서강대)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성철 스님 기일을 앞두고는 ‘성철 스님 열반 20주기 칠일칠야 팔만 사천 배 참회 법회’와 ‘남을 위한 기도, 3000배’가 각각 해인사 백련암과 성철 스님 사리탑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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