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불교TV는 하버드대 출신 현각 스님을 초청해 오는 13~14일 오후 2시 서초구 방배동 사옥 법당 무상사에서 ‘심우도’를 주제로 특별 법회를 연다.
이번 법문은 지난 3월 수행을 위해 독일로 출국한 현각 스님이 국내에 잠시 귀국해 여는 첫 법회로 불교 선종화 ‘심우도’를 통해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 ‘심우도’는 본성을 찾아 수행하는 단계를 동자나 스님이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해서 묘사한 그림이다. 법문은 13~1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독일 뮌헨의 불이선원 수행기를 비롯해 유럽불교의 현황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또한 Q&A 시간을 통해 불자들의 궁금증을 쉽고 명쾌한 해답으로 풀어 줄 예정이다.
현각스님은 미국 예일대와 하버드대 대학원을 나와 한국의 숭산(1927~2004)스님을 만나 출가하여 한국 불교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 서 왔으며 베스트셀러 『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의 저자로 유명하다.
화계사 국제선원장을 지낸 스님은 지난해 6월 독일 뮌헨에 ‘불이선원(不二禪院)’을 열고 유럽에 한국 불교를 전파하는데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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