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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 등 대표 문화재 ‘M20’ 선정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국립중앙박물관이 10월 28일 용산 개관 5주년을 맞아 반가사유상 등 국립중앙박물관을 대표하는 ‘명품 M20(Masterpiece 20)’을 선정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문화재 약 25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시대별, 종류별 대표성과 학술적 위상, 그리고 전시실 안배 및 전시 효과까지 감안하여 여러 차례의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쳐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명품 20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M20에 선정된 문화재는 빗살무늬토기, 간돌검, 오리모양토기, 기마인물도 벽화, 백제금동대향로, 기마인물형토기, 황남대총 황금유물 일괄, 반가사유상, 감산사지 미륵보살과 아미타불, 감은사지 동삼층석탑 사리장엄구, 물가풍경무늬정병, 세계 최고 금속활자와 대장경, 청자연꽃넝쿨무늬매병, 경천사 십층석탑, 백자매화대나무무늬 항아리, 백자끈무늬 병, 단원풍속화첩, 끝없이 펼쳐진 강산, 송도기행첩, 동국대지도 등이다.

시대별로는 선사시대 3건 4점, 삼국시대 5건 8점, 통일신라 2건 3점, 고려시대 4건 5점, 조선시대 6건 6점이다.

“선정된 명품들은 그 시대와 이념, 표출 방법이 다르지만 한국인의 혼과 정신이 담겨있으며, 나아가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독창성이 내재돼 있다.”는 것이 박물관의 설명이다.

M20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데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박물관은 용산 개관 5주년 기념일인 10월 28일 전후 한 주 동안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박물관은 “그동안 끊임없는 성원과 애정을 보내주신 국민들에게 보답하고, 700년 만에 해후한 고려 불화를 더 많은 분들이 관람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연장 개관의 이유를 설명했다. 연장 개관은 10월 26일(수)~ 11월 3일(수)까지 한 주 간이며 오후 9시까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모두를 개방한다.

<사진> 감은사지 동삼층석탑 사리장엄구

2010-10-28 / 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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